블로그를 패쇄하는 이유

일상 | 2008/09/10 23:36 | 착한영

 꽤 오랫동안 잘 가꾸어오던 블로그가 어느 날 갑자기 웹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열심히 구독하던 블로그가 사라졌을 때는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람들이 블로그를 폐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가지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블로그라는 것을 오래 유지하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신을 드러낼 때가 있다. 

 그것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블로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은 그럴 때 블로그 폐쇄 버튼을 누르는 것에 대한 욕구가 목까지 차오르는 걸 느낄 것이다.

 

 용기가 없어 폐쇄 버튼을 못 누르던 사람도 어느 순간 어떤 감정에 휩싸여 버린다면 간단하게 폐쇄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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